지난 3월 한국인 유학생 니키 박(31.한국명 박나경)씨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진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41)가 이달말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웨슬리 스나입스의 장인인 박철씨는 11일 "스나입스가 이달 안으로 한국의 처가를 방문할 계획이지만 입국 날짜나 체류 기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방한이 결정되면 한국 언론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지난 3월 미국 뉴저지주의 한 법원에서 한국인 화가 박씨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두 사람은 현재 뉴저지의 저택에서 아들(3), 딸(2)과 함께 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