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경영마인드가 필수"..대학원에 벤처기술과정개설 건대 유왕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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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벤처'로 가장(假裝)했던 이상 열풍과 거품의 시기는 지났습니다.이젠 체계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무장한 벤처인들이 제대로된 '벤처 비즈니스'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국내 최초로 일반대학원에 벤처기술학 석·박사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인 건국대 벤처전문기술학과(www.kkuvgs.ac.kr) 유왕진 주임교수(43)는 최근 벤처기업들이 경영난을 겪는 것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유 교수는 "벤처 인력들은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능력이 뛰어난 반면 이를 비즈니스와 연계해 수요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이끌어가는 마인드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첨단기술과 경영능력을 두루 갖춘 인력들이 배출돼야 벤처기업의 성공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학원에 벤처전문기술학과를 개설하면서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1백40여개 학과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미래에 실현 가능한 사업테마를 개발·토론하는 '벤처테마 개발론' '벤처시스템 경영공학론' '벤처캐피털 및 투자전략' '최신 하이테크 벤처동향 사례연구' 등이다.
이 과정은 벤처 및 벤처투자기업의 임직원,정부와 공공기관종사자 등 6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02)450-4147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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