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4:50
수정2006.04.03 14:52
□도전 지구탐험대(KBS2 오전 9시30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은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개그우먼 양재희가 육중한 몸집의 헤비급 선수들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다.
'작은 고추가 맵다'며 링 위에 올라섰지만 선수들이 온몸으로 퍼붓는 육탄공격에 주저앉아 버린다.
혹독한 훈련을 거쳐 링 위에 다시 선 양재희가 헤비급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개인기를 선보이는지 지켜본다.
□기쁜소식(MBC 오전 9시50분)=재롬은 필립으로부터 메리메리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재롬은 앞으로 자기가 유명해지면 CF나 라디오 진행자 섭외가 많이 들어올 것이라며 기대에 부푼다.
하지만 공순은 재롬이 여자에게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재롬은 '사랑의 짝짓기'라는 프로그램에 메인 MC로 발탁되지만 과장된 진행으로 인해 MC에서 밀려날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진경의 도움으로 다시 기회를 얻게 되는데….
□타임머신(MBC 오후 10시35분)=1969년 서울에서 식모살이를 하던 오순정양과 이웃집 고시생씨는 2년 전부터 뜨거운 사이가 되어 결혼까지 약속했다.
그런데 고씨의 마음이 변하자 그녀는 비통한 마음으로 철길 건널목에서 달려오는 열차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그러나 열차가 지나가고 난 후 처참하게 죽어있을 줄 알았던 오양이 놀랍게도 옷을 털고 일어서는 것이었다.
열차에 뛰어들고도 상처 하나 없는 불사조 여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이언스 파크(SBS 오후 7시)=미국의 발명가 딘 카멘이 만든 이륜바퀴의 1인용 스쿠터 '세그웨이'를 살펴본다.
이 스쿠터는 원하는 방향으로 몸을 기울이면 움직인다고 한다.
인터넷보다 위대한 문명이라는 극찬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유리잔에 물의 양을 조절해서 각기 다른 소리가 나도록 만든 글라스 하프를 보여준다.
평범한 잔의 윗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지르기만 해도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시범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