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도 新성장엔진 ‥ 산자부, 4개분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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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10년 뒤 경제발전의 동력이 될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으로 유통ㆍ물류, e비즈니스, 비즈니스서비스, 디자인 등 4개 분야를 선정,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산ㆍ학ㆍ연 전문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기반 서비스업 성장동력화'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열고 서비스분야 신 성장동력을 확정했다.
앞서 산자부는 디지털가전 등 미래 전략산업 10개 분야(40개 품목)와 자동차 등 주력 기간산업 6개 분야(16개 품목)를 각각 신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산자부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부가가치가 올해 1백9조원에서 2013년에는 3백55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7월부터 정부 차원의 발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컨설팅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2010년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10대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승호 충북대 교수는 "유통ㆍ물류산업의 부가가치가 10년 뒤 현재의 3배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2007년까지 지방에 할인점을 집중 육성하고 2008년부터는 무점포 판매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