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620선을 회복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89포인트 오른 629.19로 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11.03포인트(1.80%) 오른 625.3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4월 신축주택 판매와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급등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데 힘입어 장 초반 630선에 오르기도 했으나 개인 투자자의 차익 매물로 상승폭을 줄였다. 기관은 1천298억원, 외국인은 275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천73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469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음식료와 유통업만 약보합일 뿐 나머지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가 3%대, 의료정밀.기계.화학.철강금속 등이 2%대의 강세다. 지수 관련 대형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KT.한국전력은 1%대, SK텔레콤.국민은행.POSCO는 2%대의 상승세다. 주가 상승종목은 584개로 하락종목 140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팀장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 증시의 급등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