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 및 IT 마케팅 전문기업인 위디츠는 이준협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지분을 올해말까지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51%인 262만9천340주로 `등록일로부터 1년 경과후 매월 최초 보유주식의 5%씩 매각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달 23일부터 주식 매각이 가능한 상태다. 이 사장은 "회사의 견실한 경영실적과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가 유통물량에 대한 시장의 부담을 줄이고 회사의 주가관리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의 주당순자산(BPS)은 6천300원인데 비해 현재 주가는 26일 종가기준 3천580원으로 공모가 5천300원(액면가 500원)에도 못미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