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무한에서 초등학생 대상의 경제교과서인 '경제를 꿀꺽!'을 발간했다.
어려운 경제이론을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예로 들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 쓴게 특징이다.
경제효용이나 기회비용의 개념을 책 속의 주인공들이 친구 선물을 고르거나 놀이동산에 나들이 가는 사례 등을 들어 쉽게 설명했다.
권당 가격은 8천5백원.
(02)322-6144∼5
승무원 출신 국내 유튜버의 사연이 외신을 통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불의의 사고로 머리뼈 일부를 자르는 수술을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극복에 나선 모습이 주목받으면서다.지난 6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같은 사연의 주인공인 우은빈씨(활동명 '우자까')를 소개하며 "우씨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해온 노력이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우씨는 일본과 국내 항공사에서 10여년 근무한 승무원으로 34세에 1금융권 공채에 합격한 인물이다. 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면접 노하우를 전하며 강연에 나서기도 했다.하지만 올해 1월 승무원 준비생 강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인도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허리,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그는 뇌출혈·뇌부종, 허리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왼쪽 머리뼈의 약 40%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우씨는 수술 후 재활 치료받으면서도 유튜브 등을 통해 병원에서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그는 앞서 의료진으로부터 "좌뇌의 95%에 달하는 부분이 손상돼 추후 언어, 인지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현재 언어 장애를 일부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SCMP는 우씨가 올린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우씨는 "저는 제가 더 다치지 않았던 그날의 현실에 더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분명히 나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한 백화점 내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주방에서 새끼 바퀴벌레 여러 마리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약 159만명의 회원이 모인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일 '위생 상태(바퀴벌레 주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방 싱크대에 놓인 식자재 주변으로 새끼 바퀴벌레 여러 마리가 흩어져있는 모습이 담겼다.장사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식자재 배송 일을 접하게 됐다는 A씨는 "가게마다 위생 상태가 장난 아니다"라며 "특히 백화점 푸드코트와 배달 전문 매장 등 홀이 없는 가게들은 밖에서 (주방이) 안 보이게 해놓은 이유가 있다"고 운을 뗐다.A씨는 "일단 악취가 엄청 심하다"며 "주방에 재떨이, 먹다 남은 술, 온갖 쓰레기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장사를 오래 했지만 어떻게 이런 곳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까 너무 충격이다. 어디 가서 음식을 못 사 먹겠다"라고도 했다.이어 사진에 대해선 부산의 한 백화점 내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모습이라고 밝히며 "구청에 신고하니 자체적으로 방역 중이라고, 근본적인 해충 방제 대책은 각 업장에서 해야 한다더라"고 전했다.그는 "3번이나 신고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며 "(벌레) 크기도 다양했고 냉장고 안까지 구석구석 없는 곳이 없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댓글을 통해선 국민신문고에 식당의 위생 상태와 관련해 신고한 내역을 캡처해 공유했다. 그러면서 "부디 많은 사람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잘 판단해 음식을 사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작은 바퀴벌레들은 외부 유입이 아니고
유흥업소 접객원 알선업자(보도방 업주)들 간 '영역 다툼'을 벌이다 경쟁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를 받는 5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8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첨단지구 한 유흥업소 앞에서 40대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에게는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A씨 등은 첨단지구 일대에서 유흥업소 접객원을 공급하는 보도방을 각각 운영하며 이권이 걸린 영역 다툼 문제로 충돌해 왔다.A씨는 사건 당일 퇴폐 영업 근절 집회에 참여한 B씨 등으로부터 "그 나이 먹고 지금껏 아가씨 장사나 하느냐" 등 조롱을 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사건 이후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할 의도까지는 없었다"면서도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