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23일 최근 공무원 노조의 집단행동 움직임, 한총련의 5.18 과격 시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실행을 둘러싼 전교조 갈등 등과 관련, "각종 이익집단과 사회단체의 집단행동이 사회적 갈등 차원을 넘어 국가기능을 마비시킬 정도로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다"면서"국가기강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걸쳐 기강확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당국이 그동안 국정현안에 대해 얼마나 예방적으로 대처했는지,각종 사태발생 후에는 얼마나 신속하고도 체계적으로 대응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정대처능력과 조정력이 미흡하다는 비판 여론을 따갑게 받아들여 국정전반에 대한 대응책을 시급히 마련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문 대변인은 또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도 대통령을 흠집내고 정부를 흔들어대는국력낭비의 정치공세를 중지하고 국가적 현안 타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당도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데 주도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