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제5차 회의가 23일 7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하고 끝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회의에서 쌍방은 6,15 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우리 민족끼리 화해와 통일로 나가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외세와의 공조가 아니라 민족공조로 경제협력사업을 활력있게 추진시키기 위한 대책적인 문제들을 제기하고 협의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회의에서 쌍방은 북남 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지난 기간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다방면적인 경제협력사업을 통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이룩해 나가는데 이바지한 데 대해 지적했다"고 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연식 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