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중남부와 남부에서 발생한 56년만의 최악의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20일(현지시간) 300명을 넘어섰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이들은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라트나푸르 등지에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이같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이것은 최종 수치가 아니기 때문에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사망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가 500명이 넘으며 가옥 5만여 채가파괴된 가운데 이재민도 90만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군이 동원돼 필사적인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위성전화를 든일부 구조 요원들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 고립 지역으로 파견됐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콜롬보 AP.dpa=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