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주류 핵심인사들은 19일 저녁 시내 한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신당 문제를 논의, "민주당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대해참신하고 개혁적인 인물이 참여하는 통합신당이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동에는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과 정균환(鄭均桓) 총무, 김옥두(金玉斗) 최명헌(崔明憲) 유용태(劉容泰) 의원 등 지난 16일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은 구주류 의원 15명이 참석했다. 박상천 위원은 "워크숍에서는 국민참여형 통합개혁정당을 만들겠다고 했으나 그실체가 분명치 않다는 얘기가 많았고 위장통합정당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면서"인적청산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신당이 뜬뒤에는 태도가 달라지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민주당의 정통성을 살리고 민주당의 리모델링, 통합개혁 신당으로의 외연 확대를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