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집단행동 사태가 엿새째를 맞으면서 물류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GE코리아의 충주 플라스틱 공장이 한시적으로 가동을중단키로 결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E코리아는 부산과 광양에서의 원료수송은 물론 제품 출하에 어려움을 겪자 오는 16일 밤 11시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생산하는 충주공장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GE코리아는 소규모 주문과 긴급 공급 요청에 대응해서 일부 라인은 정상가동키로 했으나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가동중단을 연장할 계획이다. GE코리아 충주공장의 생산규모는 3만4천t으로 연간 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있으며 현대모비스 등에 플라스틱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