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지지한다고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이 11일 밝혔다. 리 부장은 이날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관련 당사국들이 정치적 의지를 갖고 노력을 기울이고 사태를 악화시킬 수있는 어떤 조치도 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소식통들은 스트로 장관이 이날 대화에서 지난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중-미 3자 회담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했다. 리 부장은 "이 과정에 매우 많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이타르-타스=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