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무엇보다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과 한미 50주년 동맹을 재확인하고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북핵문제는 국가와 민족의 생존과 미래의 운명이 달려있는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또 논평에서 "우리나라가 북핵 관련 논의에 있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북핵문제 해결시까지 주한미군의 재배치 논의를 유보함으로써 한반도의 안보불안이 가중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