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가치가 금주에도 계속 떨어져 유로화 대비 5주 연속 내림세를 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가 유로화를 사고 달러화를 팔 것을 권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낮은 금리와 채권수익률,8년래 최악의 실업률, 경상수지적자를 달러가치 회복의 걸림돌로 지적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달러가치가 연말에는 유로당 1.2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