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미국 웰치사와 기술제휴해 이달부터 웰치포도주스를 생산해 판매한다. 지금까지는 완제품을 들여와 팔았으나 이제는 원액만 들여와 직접 생산한다. 웰치포도주스는 주스 전용 콩코드 품종을 원료로 사용한 1백% 포도주스. 농심은 '그레이프 주스' '화이트 그레이프 피치주스' 등 2종을 팔고 있다. 용기를 페트병에서 유리병으로 바꿨다. 1백60ml짜리 1천원,1천ml짜리는 4천원. 농심은 탤런트 하희라를 모델로 기용,TV광고를 내보내는 한편 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웰치포도주스 생산·판매를 계기로 지난해 6백60억원이던 음료부문 매출을 올해 1천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