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증권은 한국 경제에 공격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9일 암로는 '3월 산업활동 평가'자료에서 생산증가율이 4.5%를 기록하며 전달 증가율 10.2%보다 급락하는 등 자사 예상치와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암로는 비록 전월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이 0.3%로 전달 수치와 같았으나 가동률이 76.8%로 하락하며 저점 기록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또한 출하 증가율이 생산대비 부진하면서 재고가 11.4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암로는 수출과 내수 양쪽에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사스 영향이 4월부터 구체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4월 수출증가율이 9.7%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 이에 따라 암로는 공격적 경기부양정책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내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에 따라 단기적 금리인하 가능성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