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가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올해 동아시아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CBS 마켓워치가 28일 보도했다. 베어스턴스의 마이클 쿠르츠 분석관은 이날 동아시아의 금년도 실질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6%에서 5.6%로 내렸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증시의 포트폴리오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는 쿠르츠분석관은 이에 대해 ▲역내 관광객 감소 ▲내수 위축 ▲출장 기피에 따른 해외 투자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 2~3개월내 사스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동아시아 지역 경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