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2003홍삼나라배 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에서 우승, 대학 최강임을 확인했다. 올해 슈퍼리그에서 대학부 2연패를 달성했던 한양대는 2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왼쪽 공격 듀오 강동진(17점)과 정양훈(13점)의 활약으로 경기대를 3-0(25-21 25-20 25-17)으로 완파했다. 슈퍼리그 최우수선수(MVP) 손장훈은 절묘한 완급 조절을 뽐내며 고비마다 블로킹을 잡아낸 센터 이선규(4블로킹.9공격득점)와 함께 승리를 도왔다. 한양대는 경기의 고비였던 첫 세트 19-19에서 경기대 최성권의 서브 범실과 강동진의 오픈 강타로 한발짝 앞선 뒤 세터 손장훈의 재치있는 이단 페인트와 강동진의 터치아웃으로 기선을 잡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대회 MVP는 한양대의 졸업반 라이트 김웅진에게 돌아갔다. (성남=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