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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코닝, 中에 5600억 투자..TV브라운관용 유리합작공장 대규모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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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코닝이 중국내 TV브라운관용 유리 합작공장에 4억7천만달러(약 5천6백억원)를 투자,대규모 증설에 나선다. 이같은 투자는 삼성코닝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삼성코닝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합작법인 SEG삼성글라스에 전면유리 용해로 2기와 후면유리 용해로 1기를 건설하고 11개 생산라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별로 구축키로 했다. SEG삼성글라스에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TV용 전면유리와 후면유리를 연간 1천5백만개씩 생산,중국에 진출한 삼성SDI LG필립스디스플레이 등에 우선 공급키로 했다. 또 중국 현지 브라운관 업체들에 납품하는 한편 수출도 추진키로 했다. 송용로 삼성코닝 사장은 "증설로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대형 평면TV 유리 수요에 부응하게 됐다"며 "이 공장을 한국의 수원·구미공장,독일 공장,말레이시아 공장을 연결하는 핵심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규모인 중국 브라운관 TV 시장규모는 연간 2천9백만개로 오는 2010년까지 매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부품인 TV용 유리 역시 매년 6% 이상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SEG삼성은 지난 98년 중국 국유기업인 SEG(선전전자집단)와 삼성코닝이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SEG와 삼성그룹(삼성코닝과 삼성SDI)이 각각 지분의 35.5%,일반투자자들이 29%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코닝은 올해초 SEG의 지분 14.1%를 추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경영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고 있다. 송 사장은 "적자에 시달리던 회사가 삼성의 지분 참여 이후 2000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며 "중국에서 외국자본 유치를 통한 적자 국유기업의 '흑자 개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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