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제53차 총회에 북한의 참가를 적극 권유할 방침이어서 PATA 총회 사상 첫북한 참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52차 PATA총회에 참가한 뒤 귀국한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PATA본부와 문화관광부, 제주도가 협력해 내년 북한의 참가를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북한은 지난 95년 PATA에 가입했으나 아직 한 번도 총회에 참석한적이 없다"며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남북평화체전의 `대규모화' 가능성 등 호재를언급하며 PATA 제주총회에 북한의 참가를 낙관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