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대비 순익 비중이 높은 기업의 주가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사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2.7%로 1년전보다 6.9%P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매출액 순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자산운용효율성 지표인 총자산회전율 증가에 영향받은 것으로 코스닥증권은 풀이했다. 한편 올들어 코스닥지수가 5.1% 하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50사의 시가총액은 5.8% 증가했으며 이중 자기자본수익률(ROE) 상위 20개사는 8.2% 증가율로 경영실적과 주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종목별로 탑엔지니어링이 65.9%의 가장 높은 자기자본수익율을 기록하고 주가 상승율도 151%에 달했다.이어 인터플렉스(45.4%)와 KH바텍(45.4%)도 각각 96%와 15%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