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통일연대.종단 등으로 이뤄진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산하 청년학생위원회(집행위원장 문성순)는 남측 청년학생 대표 27명과 북측 20여명이 오는 23~25일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가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청년학생위원회에 따르면 이두희 기독학생청년회(EYC) 총무 등 실무접촉 대표단19명과 한국청년회의소(JC)와 벤처기업 대표 등 청년 실업가 대표 8명 등이 방북할예정이다. 문 위원장은 "북측에서는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과 범청학련 북측본부 등에서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반적인 청년학생 교류와 남북 경제교류단 구성, 남북 상호간 현실 이해를 위한 협의 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측 청년학생운동 단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월 금강산에서 남북 청년학생 대회를 여는 방안 등을 협의.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