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대표 박노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테마파크다. 1976년 '용인자연농원'으로 개장한 1996년까지 사파리 장미축제 눈썰매장 스피드웨이 캐리비안베이 등 새로운 공간이나 행사를 덧붙이면서 끊임없이 변신해왔다. 1996년엔 세계적 휴양지로 거듭나기 위해 에버랜드로 이름을 바꿨다. '에버'(ever)는 영원과 활력,'랜드'(land)는 자연과 포근함을 뜻한다. "에버랜드에서는 날마다 휴일"이란 모토도 내세웠다. 에버랜드는 '에버랜드'라는 대표 브랜드 아래 테마파크 '페스티발 월드',카리브해의 해변을 연상시키는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국내 최초의 모터파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등 3개의 하위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밖에 숙박시설인 '홈브리지'와 스포츠센터 '액티바 파크',골프클럽 '글렌로스 클럽'등의 패밀리 브랜드도 있다. 에버랜드는 브랜드를 더욱 알리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브랜드 매니저,PR 담당자,광고 전문가 등을 늘려 체계적인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튤립축제 개시에 맞춰 야간개장을 시작했다. 3월에 야간개장을 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지만 최근 밤시간 활용이 늘어난 도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시행했다. 멀티미디어쇼 매직퍼레이드 등 화려한 이벤트가 있고 정원에는 밤에도 튤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로겐 조명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