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KIECO 2003'에 10개 업체가 참여한 전라북도는 정보기술(IT)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산업지원기반 구축,기업유치 활성화 등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우선 취약한 산업기반 강화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제·금융지원에다 임대료 인하,관세 감면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주시를 중심으로 IT산업의 집적화를 추진 중이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을 설립하고 전주시에 3천4백여평 규모의 정보영상벤처타운을 조성,IT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의 경우 50여억원의 자금을 투입,모션캡처 장비 등 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도내 정보영상 기업들의 신제품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1백여억원 규모의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설립,90억원 규모의 신기술지역펀드도 결성해 성장 잠재력이 큰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문화콘텐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전주게임엑스포'를 지원,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게임공모전,게임대회,각종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게임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