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홍(尹德弘) 교육부총리는 7일 실.국장회의에서 예산 초등학교 교장 자살사건과 관련해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교육현장을안정화시키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부총리는 이날 "교육현장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교직단체, 교원,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육현장안정화추진단'을 만들어 교육현장을 상호신뢰와 협조의 장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장 선생님 자살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각기 다른목소리를 내는 교직단체와는 대화와 설득을 계속해 나가겠지만 불법.부당한 행위에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부총리는 이날 저녁 충남 예산에 마련된 보성초등학고 고(故) 서승목 교장의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학교 및 교원단체 관계자 등을 만나 이번 사건을학교현장 갈등 해소와 화합의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기자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