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텔, 종업원 진동호출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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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업체인 한텔(대표 이광철)이 음식점에서 벨소리 대신 진동을 이용해 종업원을 호출하는 방식의 벨 시스템 '부르미'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비는 고객들이 테이블에 설치돼 있는 벨을 누르면 부저소리와 함께 LED창에 해당번호가 뜨는 기존 시스템 대신 종업원들이 휴대하고 있는 호출기에 데이터를 보낸다.
호출기는 데이터를 받아 진동하며 테이블 번호를 알려준다.
최대 2백번까지 호출이 가능하고 호출 물 계산 등 고객의 요구에 따라 내용을 분류해 설정할 수 있다.
호출기는 시계형 벨트형 등으로 돼 있어 종업원들이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다.
한텔 관계자는 "실내가 혼잡해 벨소리를 듣지 못하는 번잡한 음식점 등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텔은 음식점과 병원 건설현장 PC방 등 근거리 호출이 잦은 업종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02)3497-4540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