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장수철강 회장은 지난 2월 '바로 보는 한 토막 임진전쟁'이란 책을 낸데 이어 최근 '안동권문의 내력과 권응수 장군의 일대기'를 출간했다.
▷송용식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이사장은 28일 오전 7시30분 하얏트호텔 로터스룸에서 유재건 국회의원을 초청,'신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테슬라 주주 연합이 테슬라 이사회가 투자자들에게 다시 승인을 요청한 일론 머스크에 대한 560억달러(76조3,000억원)급여 패키지 거부 캠페인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아말가메이티드뱅크, SOC,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의 주주 연합은 테슬라 이사회가 주주들에게 재승인을 요청한 일론 머스크에 대한 급여 패키지를 거부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머스크가 테슬라 이외의 다른 회사로 주의가 산만해지면서 테슬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그룹은 또한 주주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남동생인 킴벌 머스크와 제임스 머독 이상의 재선에 반대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이 그룹은 전 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는 우리(주주들의) 긴급한 관심과 조치가 필요한 지배구조 실패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에 주주들이 처음 승인한 머스크의 급여 패키지는 당시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급증하고 특정 운영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CEO에 대한 지분 보상을 부여했다. 그러나 델라웨어 법원은 올 1월말, 주주들이 주요 세부 사항을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결정됐으며 이사회가 당시 머스크의 지배력하에 있으면서 주주들을 위한 선한 자산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거래를 무효화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6월 13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또다시 560억달러의 보상패키지를 지지하도록 하기 위해 전략고문을 채용하고 투표사이트를 개설,급여 패키지에 찬성할 것을 촉구해왔다. 주주연합에 서명한 주주들은 1년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결정이
비트코인에 이어 시장 가치로 세계 2위인 이더리움이 미국내 이더리움 현물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모두 2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더는 전 날 13.7% 급등한 뒤 이 날 4.4% 오른 3,650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2% 오르면서 지난 3월 최고치인 73,803.25달러에 약 4% 못미치는 70,850달러로 7만달러를 넘어 거래중이다. 미국의 시장 감시기관은 이번 주에 일부 현물 이더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이 날의 이더 급등이 그간 이더 ETF가 거부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증권선물거래위원회가 일차 승인시한인 목요일(23일)과 금요일(24일)에 이 상품들을 승인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관측이 퍼진 결과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SEC가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현물투자 ETF를 승인한 후 급격히 상승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67%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60% 올랐다. 현재 이더리움 ETF는 밴에크,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7개 운용사가 발행사로 ETF 상장을 신청했다. SEC는 각각 5월 23일과 5월 24일까지 첫 번째로 제출된 밴에크와 ARK의 신청에 대해 결정을 해야 한다. 이니그마 증권의 연구 책임자인 조셉 에드워즈는 "비트코인을 승인하고 이더리움 ETF는 반대하는 것은 SEC가 이더리움에 대한 특이 사항을 공개할 의향이 없는 한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을 사임한 경계현 사장은 신사업 발굴 핵심 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의 단장을 맡게 됐다. 차세대 기술 트렌드에 정통한 경 사장이 미래사업기획단을 이끌게 된 만큼 그룹 차원의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21일 “경 사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한다”고 발표했다.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았던 전영현 부회장과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다. 미래사업기획단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부회장급으로 신설한 조직이다. 삼성전자를 넘어 삼성그룹의 10년 미래 먹거리를 찾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래사업기획단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해 큰 그림을 그리면 각 계열사 또는 삼성전자 사업부가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는 구조다. 2006년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지시로 출범한 신사업추진팀, 2009년 이를 확대·개편한 신사업추진단에 버금가는 핵심 조직으로 평가된다.산업계에선 경 사장에 대해 현재 10명 안팎의 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을 키울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서 기술 트렌드에 정통하기 때문이다. 경 사장은 개인 SNS에 AI, 로봇, 디지털전환 등에 대한 식견을 담은 글을 여러 차례 올리며 미래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반도체 차세대 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을 경 사장이 겸직하게 된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미래 사업 강화가 목표인 두 조직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기 사장(CEO), 삼성전자 DS부문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도 경 사장의 장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