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투리얼리티의 김종철 대표는 어떻게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의 문서를 전산화하는 사업을 따냈을까. 여기엔 김 대표의 오랜 꿈이 땀을 통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바로 이 회사 이름엔 김 대표가 바라는 모든 것이 담겨있는 셈이다. 그는 이 회사이름처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문서처리자동화는 세계적으로 거대시장으로 커가는 분야다. 따라서 그의 꿈은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중학교 2학년인 1984년 8비트인 애플컴퓨터를 접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는 프로그램과 게임개발 등에 관심을 가졌다. 부모님이 집에서 컴퓨터를 없앨 정도로 컴퓨터를 끼고 살았다. 세종대 전산학과 2학년때 "세종한글"이라는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능력을 보였다. "미래"라는 문서인식 프로그램을 개발,94년 현대전자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한글과 컴퓨터,합산컴퓨터 등에서 문서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다가 지난98년 1월 회사를 창업했다. 이후 약 3년동안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 들어갔다. 거의 매일 컴퓨터 앞에서 생활한 것이다. 그 결과 필기체로 쓴 글씨를 인식하는 소프프웨어 개발에 성공,그의 회사는 날개를 달았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온 것이 결실로 나타났다. 그것이 결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를 전자정부로 만드는 사업까지 일궈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