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설립된 씨오텍(대표 안동수)은 확장형인터넷언어(XML)기반의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업체다. 최근에는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시장에도 도전장을 냈다. 그동안 쌓아올린 XML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씨오텍의 사업영역은 e비즈니스 솔루션사업 XML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통합(SI)사업 기업비즈니스통합(EBI)사업으로 크게 나뉜다. e비즈니스 솔루션사업으로는 XML기반의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금융 유통 물류 중심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도 치중하고 있다. 그동안 CJ GLS의 물류시스템 및 재고관리시스템간 통합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또 기업 및 공공기관 전산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XML 위탁교육사업도 벌이고 있다. 또 개발자를 대상으로한 전문XML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 및 교재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전산원,서울대 ITS/GIS-T연구소,KAIST 마이크로 로봇 설계 교육센터,대우정보시스템 등의 XML 위탁교육을 맡았다. 씨오텍은 XML패키지 소프트웨어로 "ARGO XSTORE"를 판매하고 있다. 또 ARGO 제품군을 중심으로한 개별 e비즈니스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G4C시스템,관세청의 인터넷 통합민원처리시스템,국세청의 HTS시스템,대법원의 종합법률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씨오텍은 국내 XML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계 선두기업이다. 대다수의 XML기업들이 단위기능 중심의 패키지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토털솔루션에 힘을 쏟고 있다. 고객의 잠재적인 니즈까지 포괄해 수용할 수 있는 장기적인 관점의 비즈니스에 초점을 두는 것이 이 회사의 전략이다. 이같은 전략에 힘입어 기존 고객들의 제품 추가구입률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EAI시장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미국 비트리아사와 제휴를 맺고 이 회사의 EAI제품을 국내에 독점공급하고 있다. 관련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그동안 KTNET의 전자무역 인프라시스템,LG텔레콤의 빌링시스템과 모바일 커머스시스템간 고객 및 결제정보 통합,휴맥스의 물류시스템과 회계시스템간 통합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씨오텍은 지난해 1백9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에는 이보다 크게 늘어난 2백85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