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지금까지 로또복권으로 조성된 공익기금의 30% 500억원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 운영기관인 국민은행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로또복권 판매로 조성된 공익기금 1천800억원 가운데 건교부가 가장 많이 받아갔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부와 문화관광부가 각각 263억원, 211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중소기업청과 국가보훈처가 각각 130억원, 산림청이 122억원이고 행정자치부, 노동부, 제주도 등은 110억원 선, 보건복지부는 90억원선이다. 지난 달에 조성된 공익기금은 1천576억원이었으며 기관별로는 건교부 441억원, 과학기술부 231억원, 문화관광부 191억원, 국가보훈처 118억원 등이었다. 공익기금은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사업재원, 지역개발사업재원, 과학기술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기금조성, 사회복지사업 등 국가 공익목적에 사용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