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네트는 18일 임원진이 각자의 개인자금으로 장내에서 자사주 5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주석 사장은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57억원)이 지난해 말 현재 당좌자산(1백71억원)의 30%에 불과하다"며 "현금성 자산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링네트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와 노텔의 우량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올렸으나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자사주 취득 결의 배경을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