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경사지에선' .. 왼발이 낮을땐 목표 왼쪽 겨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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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코스에 나서면 경사지에서 대처하는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경사지는 '업힐' '다운힐' '사이드힐'이 있다.
첫째 왼발이 오른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는 업힐 라이를 보자.
이 경우 볼이 더 뜨게 마련이므로 거리가 짧아진다.
따라서 평상시보다 한 클럽 길게 잡는 것이 필요하다.
볼이 왼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목표보다 조금 오른쪽을 겨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왼발이 낮은 다운힐 라이.
아마추어들이 처리하기 힘든,까다로운 상황이다.
잘 맞으면 볼은 낮게 깔리며 멀리 가지만,그렇지 않을 경우 50∼1백m 굴러가는 데 그칠 수 있다.
목표까지 남은 거리가 1백50m 이상이라면 욕심을 내서는 안된다.
쇼트아이언으로 레이업하는 것도 차선책이다.
이땐 목표보다 왼쪽을 겨냥해야 한다.
셋째 사이드힐 라이는 두 경우로 나뉜다.
볼이 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발끝 오르막 라이'는 그립을 짧게 잡을 수밖에 없으므로 제 거리가 안난다.
따라서 평상시보다 한두 클럽 긴 것을 잡고 목표 오른쪽을 겨냥하는 것이 필요하다.
볼이 발보다 낮은 곳에 멈춘 '발끝 내리막' 상황은 스윙하는 동안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는 목표보다 조금 왼쪽을 겨냥해야 한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