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안에서 음성명령만으로 통화를 연결시켜 주는 핸즈프리 제품이 개발됐다. 오픈홈(www.handznix.co.kr,대표 김승희)은 음성인식 핸즈프리 "핸즈닉스"를 생산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대부분의 기존 제품들이 운전중 손을 사용해야만 통화를 할 수 있는 제한적 핸즈프리 기능을 제공해온데 반해 핸즈닉스는 음성 명령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휴대폰이 장착되는 거치대(핸즈닉스)에 사용자의 음성을 미리 저장하면 한글뿐만 아니라 전화번호 단축다이얼까지 인식해 통화를 연결시켜 준다. 통화단절 및 울림현상도 개선해 1백km 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깨끗한 통화품질을 유지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승희 대표는 "기존 핸즈프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울림 소음 메아리현상을 해결해 깨끗한 통화음질을 제공하는 고성능 음성인식 핸즈프리"라며 "운전자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차안의 이동공간을 실질적인 모바일 오피스화 해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설립됐으며 연말까지 10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고 있다. (02)3444-1971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