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사국은 4월 24일 실시될 예정인 재.보궐선거와 관련, 불법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정당과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1단계로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단계로 선거일까지 각각 나눠 `선거사범 처리상황실',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23개 선거구 지역 관할 4개 지방경찰청과 23개 일선 경찰서에 설치, 운영하면서 불법 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선거기간 전 경찰관에 대해 오해소지가 있는 언행을 금지하고 선거관련 업무수행시 철저한 중립자세를 유지토록 지시했다. 경찰청은 "금품살포, 후보비방, 공무원 선거개입, 사이버선거사범 등 주요 선거사범을 집중단속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불법행위자를 엄벌하는 한편 적법 절차를 준수해 인권침해 소지가 없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