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대표 김인회)의 다공성 식생블록 '지오그린셀'은 하천, 제방 절개지사면 등을 시공할 때 사용되는 친환경 자재다. 다공성 식생블럭은 기존의 콘크리트 호안블록과는 달리 모래를 넣지 않고 일정한 입도의 조골재와 철강용광로의 고로슬러지로 만든 고로슬래그 시멘트(저알칼리성 시멘트) 및 특수 화학처리제를 배합, 제조했다. 골재간에 생성된 빈틈인 공극(약 30%)에 의해 식물의 뿌리가 원지반에 착상할 수 있으며 원지반의 토양이 숨을 쉴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 제품은 홍수시 제방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를 두껍게 덮어 식물 및 토양을 죽이는 기존의 하천공법을 극복했다. 김인회 대표는 "하천 측변과 제방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홍수에도 식생블록과 식물뿌리 기반이 짜임새있게 연결돼 전혀 붕괴되지 않는다"며 "수변부의 어소(漁所) 블록에 갈대 부들 창포 등 수질정화 식물들을 심어줘 자연적인 수질 정화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 3년동안 1백50여개 하천에 적용된 이 제품은 식물이 자라는 '지오그린셀'과 물고기가 사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어소블록', 수면부와 제방 사이에 사용하는 '지오그린블록' 등 종류가 다양하다. (02)3401-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