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이라크에 18일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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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라크에 대한 최후 통첩을 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담화에서 군사적 충돌을 피하려면 사담 후세인이 이라크를 떠나야 한다는 점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또 "사담 후세인을 무장 해제시키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려는 유엔의 노력이 실패함으로써 외교의 창은 닫혔다"고 강조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 "전쟁을 피하기 위해 이라크를 떠나야 하는 이라크측 인사의 구체적인 범위와 시한은 부시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 영국 스페인 3개국은 17일 이라크 무장 해제를 위한 2차 유엔 결의안을 철회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