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 공포] 특검 누가 거론되나..변협 "17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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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 후보 추천 역할을 맡은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8일까지 전국 변호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결과 모두 17명이 추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중에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맡았던 강원일 특검,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심재륜 전 고검장과 성남지청장을 지낸 이진강 전 서울변호사회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협은 지난달 26일 특검법안이 통과된 직후 전국 지방변호사회 등에 공문을 보내 특검 적임자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현재 이들을 상대로 최종 후보자군을 선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검은 변협이 추천한 2명의 후보중 대통령이 최종 1명을 낙점하는 방식으로 임명된다.
변협 등에 따르면 특검 후보로는 강원일 심재륜 이진강 변호사 외에 인천지검장 재직시 임창열 경기도지사 부부를 구속한 제갈융우 변호사와 변협 사무총장을 지낸 반헌수 변호사도 꼽히고 있다.
또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안강민 변호사와 대검 수사기획관 출신인 이종왕 변호사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밖에 '대북송금 사건을 특검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온 이석연 전 경실련 사무총장과 판사 출신이면서 개혁성향이 강한 김종훈 변호사도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