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12일 "관변 단체에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KBS 1라디오 '박찬숙입니다'에 출연해 "정부가 주도하는 민간 운동은 시대 흐름에도 맞지 않고 관이 주도하는 국민운동에 시민들이 절대로 따라오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관변 단체들의 자생 노력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경제적 지원을 안하겠다는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해 관변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