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파도타기-시스템신탁(국민은행) 주가지수 하락때 분할매수하고 상승시 분할매도하는 형태로 운용되는 신탁상품. 이 상품은 자산의 절반이내를 주식에 투자하되 분할매매 시스템을 적용,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에서도 중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주식의 투자종목 선정과 분할매매조건 수립 등은 델타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되며 채권은 투자목표 기간과 채권 만기를 일치시켜 금리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최소가입금액은 1백만원이고 1년이 지나면 중도 해지 수수료 없이 인출할 수 있다. 아멕스 유로피안 본드펀드(우리은행) 아멕스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유럽지역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상품. 유럽 국공채에 90% 이상 투자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최근 유럽지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 압박을 받고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 요인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있다고 우리은행은 말했다. 우리은행은 유로화를 살 경우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만기때 원화로 재환전할 때도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주기 때문에 환위험이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투자위험이 적을 뿐만 아니라 연 수익률이 대부분 연 10% 정도여서 정기예금보다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추가금전신탁(외환은행) 6개월만기 신탁상품으로 5백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공채 금융채 기업어음(CP)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자산의 15% 이내를 주가지수 옵션이나 선물로 운용해 초과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목표 배당률은 연 5.5%이며 1천만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1백만원 이상씩 추가로 입금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올들어 1천5백억원어치 이상 팔린 3개월만기 상품의 경우 연 4.7~5.5%의 높은 배당률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