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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격화에 미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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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자산 선호로 미국채, 금, 엔화 오름세
    사진=AFP
    사진=AFP
    1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유럽 주식시장이 급락했고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 조건을 확대한 핵교리를 승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6발을 러시아 국경 브랸스크 지역으로 발사했다. 이 소식에 유럽 증시스톡스600지수가 1% 급락한 영향으로 미국 증시 주요 지수도 하락했다.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 기준으로 S&P500 은 0.4%,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8%, 나스닥 종합은 0.3% 하락했다.

    전쟁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 스위스 프랑, 일본 엔화가 올랐다. 채권 가격의 상승은 채권 금리 하락을 의미한다.

    10년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6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4.35%가 됐다. 2년물 국채 금리도 4.238%로 11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엔화는 달러 대비 0.8% 상승했고, 프랑화는 8월 이후 유로 대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올랐다.

    금은 0.9% 상승하여 온스당 2,635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선물은 1.1%까지 상승해 1년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천연가스가 상승했음에도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줄이면서 오전 9시 40분경 91,351달러를 기록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 최고치로 잠시 뛰어올랐으며, 마지막으로 1.27포인트 상승한 16.85를 기록했다.

    20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1.4%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0.3% 하락했다.

    월마트는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올해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로우즈는 주택 시장 침체 여파를 느끼며 3분기 연속 매출 감소 추세가 심화됐다.

    지난 달 회계 감사가 사임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는 새로운 회계 감사를 고용하고 나스닥 상장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계획서를 제출한 후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의 재무 장관 지명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출신인 케빈 워시가 재무장관으로,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은 이 날 워시의 지명 확률을 44%로 평가했으며 이는 2번째로 유력한 베센트 및 3번째로 유력한 아폴로 글로벌의 CEO 마크 로완보다 약 20% 높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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