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통부 장관 아들 상국씨, 미국 국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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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아들 상국씨(25)가 우리나라 국적을 제때 포기하지 않은 채 미국 국적을 유지,병역의무를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국씨는 지난 78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자동 취득한 뒤 고교 2학년 때 도미했다.
그 후 카네기멜론대 건축학과를 졸업,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며 이중 국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관련법상 만 17세 6개월 이전에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병역이 면제되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병역의무를 마쳐야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다.
그러나 상국씨는 17세 6개월 이전에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아 아직까지 병역의무가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진 장관은 "한국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미국으로 보냈으며 병역기피를 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