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은 일본의 중국 통화가치 비난에 대해 이는 잘못된 착각이며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7일 모건의 아시아 분석가 앤디 시에는 "Japan's Misplaced Obsession"이란 제목의 분석자료에서 중국통화인 인민폐 가치 변화가 일본의 디플레를 악화시키는 게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선진 정상회담인 G-7에서도 '중국이 디플레를 수출하고 있다'며 비난한 바 있다. 시에는 중국과 일본간 비용차이가 너무 커 인민폐 통화가치 변화로 해결될 일이 아니며 이제 중국의 경쟁력이 높은 산업에 매달리지 말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이 경쟁력을 갖는 산업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 게 일본에게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에는 일본이 계속해서 중국 통화 문제를 물고 늘어지며 어떤 식으로든 조정을 일으키기 위한 압박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