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최길선.崔吉善)이 경기침체와 국제정세의 악화에도 불구 사원들의 해외연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사원들에게 국제감각과 선진기술 및 경영을 익히는 기회를 주고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연수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실시할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임원연수, 예비경영자 연수, 예비주재원 연수, 관리자.중견사원.모범사원.신입사원 대상의 단체연수, 노사화합을 위한 노사합동 연수 등이다. 임원연수로 150여명의 임원들이 6∼8일간 해외 1류기업을 견학하고 현대중공업 MBA 과정으로 20여명이 3개월간 경영 전문지식 습득에 나서며 예비주재원 과정으로 10여명이 3개월간 해외지사에 파견된다. 관리자 250명과 중견사원 100명, 모범사원 400명, 신입사원 100명에게 4∼15일까지 해외 우수기업 방문이나 자율배낭연수를 실시하고 350여명 규모의 노사합동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인력개발부 김덕호(金德浩) 부장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사원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더욱 확대, 국제경쟁력 강화와 잠재력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