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1:30
수정2006.04.03 11:32
"앞으로 장암엘에스의 경영화두는 "제품의 고급화"입니다"
장암엘에스 구연찬 대표는 그동안 "카스몰리(장암엘에스의 브랜드)"가 품질에 비해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고 말한다.
외국시장에서 제품 인지도가 상당부분 높아진 만큼 앞으로 선진국 수출품을 중심으로 제품고급화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카스몰리는 외국 제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품질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제 미국의 듀퐁,일본의 교토유지,독일의 보쉬 등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습니다"
구 대표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서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제품군의 다양화라고 지적했다.
외국업체의 경우 제품군이 1천여종인데 비해 현재 장암엘에스의 제품은 3백70여종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 이내에 제품군을 1천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윤활유의 본산인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FDA(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제품 2종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또 현재 미국 시장을 겨냥한 1~2종의 기술인증 획득을 추진중이다.
구 대표는 "특수 윤활유는 조선산업과 항공우주산업 등으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며 "5년 이내에 수출지역을 30개국으로 늘리고 수출 비중은 1천만달러까지 올리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