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KBS2 오후 9시55분)=영태는 송씨가 자신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울부짖자 그 충격으로 괴성을 지르며 집을 뛰쳐나간다. 송씨는 어떻게 가족을 찾아줄 생각을 안 했느냐며 현자를 나무란다. 집을 나와 거리를 헤매던 영태는 전에 살던 후암동 집 근처에 다다른다. 낯설기만 했던 거리와 골목이 어느 순간 낯익은 거리로 다가오자 영태에게 잃었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때 그 집 계단에서 나영이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영태의 입에서 "여보 나영아"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러브레터(MBC 오후 9시55분)=안드레아가 은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진은 안드레아를 더 이상 친구로 받아들일 수 없어 괴로워한다. 우진에게서 안드레아를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은하는 안드레아가 친어머니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우진은 안드레아만 생각하는 은하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오고,그래도 은하만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안드레아와 마주친 우진은 아직도 친구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집을 나선다 □다큐 스페셜 시간속으로(SBS 오후 6시35분)=1989년 기네스북이 인정한 '쌍둥이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마을'이 있다. 1859년 첫 쌍둥이가 출생한 이래 총 38쌍의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 마을에 쌍둥이가 많이 태어나는 이유는 마을 인근에 있는 쌍봉산 때문이라고 한다. 중촌마을의 마지막 쌍둥이 선경,후경 자매의 인터뷰를 통해 쌍둥이 마을과 쌍봉산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또 장마통에 한양에 올라온 것이 계기가 되어 정조의 후궁으로 간택된 수빈 박씨의 이야기도 듣는다. □문화센터(EBS 오전 9시)=파스텔톤의 원목책상을 만들어본다. 원목가구는 자연 친화적이고 촉감도 부드러워 자녀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 특히 피부에 접촉이 많은 책상을 원목으로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학습효과도 좋아진다고 한다. 디자인은 상판에 처마를 달고 통나무 다리를 부착하는 간단한 모양이다. 나무다리가 흔들리지 않게 부착하는 방법,원목 상판이 휘거나 뒤틀리지 않게 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또 자연친화적인 천연 염색법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