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퇴임한 송진훈 전 대법관(61·고시 16회)이 국내 4대 로펌중 하나인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내달부터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송 전 대법관이 태평양을 택하게 된 것은 이곳에 서울대 법대 및 사법대학원 동기생인 가재환 전 사법연수원장과 강원일 '파업유도사건' 특검 등 지인들이 많기 때문. 태평양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과 김영철 전 법무연수원장,강봉수 전 서울지법원장 등도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