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의 현지 실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동계올림픽유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김지사는 19일 강원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 IOC 평가단의 현지 실사는 한치의 차질도 없이 진행됐으며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도 100%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IOC 평가단은 국제적 인지도가 낮은 평창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방문했으나 실사기간 후보도시들의 여건을 돌아보고 동계올림픽을 충분히 훌륭하게 개최할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정부의 동계올림픽 유치 의지와 주민의 열기를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IOC총회 때까지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유치전략을 수립,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3월까지 강원도 평창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밴쿠버(캐나다) 등 3개 후보도시에 대한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7월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확정된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 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