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나노기술 조기 주력산업화" ..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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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학자들의 최대 학술잔치인 '제3회 경제학 공동 학술대회'가 13일 연세대 상경관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경제학회를 비롯 한국금융학회 경제사학회 국제무역학회 등 국내 31개 경제전문학회 소속 경제학자 1천여명이 참여하며 이틀간 1백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첫날 '21세기 한국 산업구조의 전망'이란 주제의 1차 전체회의에서 발표자로 나선 배광선 산업연구원장은 "생산요소 투입 주도의 성장전략은 이미 80년대 후반부터 한계에 봉착했다"며 "국내 산업의 구조적인 틀을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환위기 발생도 근본적으로는 산업구조의 개편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향후 산업발전 전략은 △산업내 구조고도화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미래전략산업의 조기 주력산업화 △제조업관련 서비스산업 육성 등 세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