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오, PC용 카세트플레이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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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 비티오(대표 강홍구)가 PC용 카세트 플레이어인 '플러스데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CD롬 드라이브나 DVD 드라이브처럼 직접 PC에 부착해 사용한다.
설치가 끝나면 컴퓨터를 통해 음악 및 어학 카세트테이프를 들을 수 있고 카세트의 소리를 MP3와 같은 디지털 음악파일로 변환시킬 수 있다.
또 PC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일반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할 수 있다.
이 회사의 강홍구 대표는 "어학 음악 종교적 설교 테이프 등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날로그 소스를 PC를 통해 편리하게 듣고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다"며 "음질도 CD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컴퓨터에 일반 오디오 카세트데크와 호환될 수 있는 전환기기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중동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 해외에서 반응이 좋아 올해는 50개국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비티오는 2000년에 설립된 업체다.
지난해 대만 컴퓨터덱스에 '플러스데크'를 출품해 호평받았으며 1백24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02)337-2601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